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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훈 소장, 머니투데이 대학경제 인터뷰 기사 '번역가 입문의 정석, 초벌번역가' 게재
공지사항

 

작성자 researcher
작성일 2013/05/15
ㆍ조회: 1605      
전종훈 소장, 머니투데이 대학경제 인터뷰 기사 '번역가 입문의 정석, 초벌번역가' 게재
 
번역가 입문의 정석, 초벌번역가

전종훈 번역연구소 전종훈 소장 인터뷰
 
1인 1외국어가 기본이 된 오늘 날 외국어 가능 여부는 수많은 기본 스펙 중 하나로 취급될 뿐 더 이상 특별한 재능이나 특기가 될 수 없게 됏다. 이는 곧 일상적 회화나 전문성을 요하지 않는 외국문서 번역 등은 해외 체류나 유학 경험 없이도 충분히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각종 웹상에서 자신 있게 ‘번역해 드립니다’라는 글이나 자신의 직업을 ‘번역가’로 소개하는 이들의 수 또한 늘었다. 하지만 그만큼 번역에 관한 각종 논란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몇 해 전 FTA협정문의 오역으로 인한 파문이 일었던 당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오역을 인정하며 FTA협정문을 초벌번역한 후 외부 전문 인력에게 감수를 맡겨 번역문의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주장했다. 과연 그의 주장대로 초벌번역 후에 실제로 번역문의 정확도가 높아지는 것일까. 또한 전문번역을 함에 있어 초벌번역 과정을 거치는 것이 어느 정도의 효율성이 있을까. 이러한 의문점을 토대로 실제 전문번역 과정에 있어 초벌번역과 초벌번역가 활용 여부 등 이에 따른 견해를 전종훈 번역연구소의 전종훈 소장과의 심층인터뷰를 통해 알아봤다.
 
 
 
 
 
 
 

 

전종훈 번역연구소 전종훈 소장
 
-현재 번역 업계에서 규정하는 전문번역가의 기준은 어떻게 되는가?
 
현재까지 국내에는 국가공인 번역자격증이 없기 때문에 업계에서 규정하는 전문번역가의 기준은 번역회사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인 번역가 채용기준은 평균적으로 국내외 4년제 대학 학사 이상의 학위를 소지하고 번역 실무 경력이나 해외 거주 경험이 최소 3년 이상이며 능숙한 문서 편집 능력(한글, MS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갖출 것을 기본 조건으로 삼고 있다. 이에 반해 전문번역가의 기준은 번역 실무 경력 10년 이상, 해외 대학의 석사 및 박사 학위 소지자를 선호한다.
 
또한 과거에는 번역회사가 대량으로 번역물을 수주해 소속 전문 번역가는 번역에 전념하고 원고의 편집과 수정은 감수진이 별도로 했으나 현재는 대량 번역물 감소와 개인 번역의 증가로 인한 채산성 악화를 타계하기 위해 회사 규모를 축소하고 편집·수정 작업을 소속 번역가에게 맡기는 추세다. 심지어는 원문에 있는 표나 그림을 번역문에 싣는 작업까지 번역가가 직접 해야 되는 경우도 다반사다. 즉 현재 업계에서 선호하는 전문번역가는 번역 실력은 물론이고 그와 동시에 원문과 거의 동일하게 문서를 편집할 수 있는 능력까지 보유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일반적인 번역 작업의 절차가 어떻게 되는가?
 
번역은 크게 영상 번역, 문학(출판) 번역, 산업(기술) 번역, 학술 번역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분야에 따라 그 작업 절차에는 약간씩 차이가 있다. 또한 프로젝트 별 특성에 따라 번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번역 인력과 납기를 고려해 번역 작업 플로우(Flow)를 계획하기도 하는데 약 300페이지 이상의 대량 번역물의 경우, 별도의 기준에 따른다.
 
-전문번역 단계에서 초벌번역 과정은 왜 거치는 것인가?
 
번역도 하나의 창작과정이다. 따라서 저자가 원문에 묘사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번역문에 그대로 드러내야 하는데 이는 초벌번역 과정을 거쳐야만 쉽게 얻을 수 있다.
 
초벌번역가를 통한 문체 선정, 단어 찾기, 구문 파악, 표현, 이미지 등 원문에 충실한 번역이 있어야 다음 번역 작업 과정에서 이를 매끄러운 도착어로 다듬어 오역 발생률을 낮춰준다. 또한 원본에 담긴 저자의 의도를 직접적으로 번역물에 드러내 번역물의 이해도와 완성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어 현재 번역 업계에서 초벌번역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현재 번역 업계에서 초벌번역가의 필요성이 어느 정도인가?
 
최근 대부분의 번역 의뢰자들은 단기간에 많은 양의 원문 번역을 원해 납품 기간이 점점 짧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 공동번역이나 집단번역이다.
어느 정도 훈련을 거친 초벌번역가는 단시간에 해당 용어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다. 의학이나 건설 등의 분야에서 문장 구조는 난해하지 않으나 전문용어 검색이 상당한 시간을 차지해 초벌번역 과정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전문용어 검색은 번역 과정 중 크게는 70% 정도 차지해 초벌번역가의 손을 거쳐 전문번역가가 번역문을 완성할 시 상대적으로 번역 시간이 상당 부분 절감되는 효과를 얻기 때문에 초벌번역가의 필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초벌번역가를 부정하는 일부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초벌번역가를 부정하는 것은 감수나 첨삭을 고려하지 않은 데서 비롯됐다고 본다. 초벌번역가의 손을 거친 번역물은 첨삭이나 감수 과정을 거쳐 전문번역가의 번역물에 못지않게 고품질의 번역물로 재탄생될 수 있다. 이는 본 연구소 및 초벌번역가 활용 기관 등에서의 수많은 실례를 통해 확인된 사실이다. 또한 이러한 초벌번역 경험을 거친 초벌번역가는 훨씬 탄탄한 실력을 겸비한 전문번역가로 성장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번역가 지망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이겠지만 번역가가 되는 길은 그리 쉽지는 않다. 하지만 번역가는 기본적으로 외국어와 우리말 실력이 있다면 도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회의 폭이 넓어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직업이기도 하다.
 
또한 앞서 말한 업계에서 통용되는 번역가의 기준으로 볼 때, 번역가 지망생에게 외국 대학 학위가 없다 할지라도 좌절할 필요는 없다. 번역회사만이 전문번역가가 되는 유일한 수단은 아니며 내근 번역사를 모집하는 기업이나 논문이나 계약서를 한국말로 번역하는 경우 국내 학사 학위 소지자에게도 문호를 개방하는 번역회사도 많다.
 
또한 철저한 교육과 검증이 된 초벌번역가 양성기관이나 번역실무능력평가 같은 입문제도를 거쳐 초벌번역가부터 시작하여 경험을 쌓아 전문번역가로 도전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보자. 누군가의 말처럼 꿈이 있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찾아오는 법이니까.
 
출처: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3051317014872691&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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