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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개인ㆍ그룹 과외 三星의 나눔 철학 국내 기업 최초 사회봉사단 설립 중학생을 위한 '드림 클래스' 양극화 해소하는 '희망 사다리' 임직원 1만여명, 재능 기부 활동 "기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은 더 무거워졌으며 삼성에 대한 사회의 기대 또한 한층 높아졌습니다. 우리의 이웃, 지역사회와 상생하면서 다함께 따뜻한 사회,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갑시다."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은 지난 6월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그룹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웃·사회와 상생(相生)이 신경영의 새로운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1993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야 한다"는 신경영 선언을 통해 삼성이 세계적 기업으로 거듭났듯이 앞으로는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웃·사회와 상생하며 사랑받고 존경받는 기업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삼성그룹은 '해피 투게더, 다함께 행복한 세상'을 비전으로 '3H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삼성 임직원은 참여와 나눔의 정신으로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Hope)을 주는 사업을 펼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화합(Harmony)하며, 봉사 활동의 실천으로 인간애(Humanity)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 삼성전자와 삼성서울병원 임직원이 의료시설이 부족한 탄자니아 모시 지역 아동에게 보건 위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은 1994년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 조직인 삼성사회봉사단을 설립했다. 현재 29개 계열사에 110개 자원봉사센터와 4100여개 자원봉사팀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선 10개 지역 총괄을 중심으로 85개국에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은 특히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한 '희망의 사다리' 프로그램 운영에 관심을 쏟고 있다. 교육 양극화 해소가 사회 양극화 해소의 첫걸음이라는 판단에 따라 저소득 가정 학생도 좋은 고등학교,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좋은 직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유아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각 생애 주기별 특성에 맞는 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가난 때문에 꿈이 좌절되는 일이 없도록 튼튼한 희망의 사다리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삼성은 영·유아를 위해 전국 31개 도시에서 64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영·유아에겐 놀이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에겐 안심하고 일할 기회를 제공해 빈곤의 대물림을 끊자는 취지다. 학교 수업이 끝나고 갈 곳이 없는 저소득 계층 초등학생을 위해선 공부방 봉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 1만1000명이 올 7월 현재 전국 359개 공부방과 결연을 하여 매월 2~3회 학습·생활 지도를 하고, TV·컴퓨터·프린터 등 각종 학습 기자재를 제공하고 있다. 중학생을 위해선 드림 클래스를 운영한다. 드림 클래스는 학습 의지는 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과외 수업을 받을 수 없는 중학생에게 방과 후 주 2회 영어·수학 과외 지도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도시에선 주중 교실을 열고, 중소 도시에선 주말에 집중 수업하는 주말 교실을 운영한다. 주중·주말 수업조차 어려운 읍·면·도서 지역 학생을 위해서는 방학 기간을 이용해 3주간 합숙하는 방학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미래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고등학생을 지원하기 위해선 열린 장학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학생 대상인 드림 클래스에 강사로 참여한 대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한다. ▲ 삼성에버랜드 사진동호회 직원이 위기 청소년에게 사진 촬영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삼성은 임직원의 업무 지식, 취미, 특기를 활용한 재능 기부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올해 8월 현재 538개 재능 기부 봉사팀이 활동 중이며, 지난 4월 '임직원 재능 기부 집중 활동 주간'에는 임직원 1만여명이 재능 기부 활동에 참여했다. 2006년 창단한 삼성법률봉사단은 현재 삼성그룹 내 250여명의 변호사가 참여하고 있다. 법을 잘 모르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를 벌이고, 수도권 지역 중학교에서 학교 폭력 예방과 근절 강의도 하고 있다. 2006년에 창단한 삼성의료봉사단은 삼성의료원 의료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해·지진 등 대형 재해가 발생할 때 응급 의료 구호 활동을 벌인다. 올해도 국내뿐 아니라 에티오피아·인도 등 해외에서도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4만4262명을 진료하였다. 삼성은 2011년부터 임직원이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의 멘토가 되어 직업 관련 정보와 업무 경험담을 들려주는 프로그램인 '삼성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임직원 6000명과 대학생 2만8000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삼성전자 기술원자원봉사센터는 2002년부터 석·박사 연구원이 월 2회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에서 각종 실험을 통해 과학 원리를 설명해주는 '꿈나무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2005년부터 저소득 계층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경제 증권 교실'을 열고 있다. 원문 출처: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2/22/2013122201002.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