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혐의’ 김용만, 과거 주식발언 화제 “2억 날렸다”

ㆍ작성자	호빵장군
ㆍ작성일	2013/03/21
ㆍ분 류	연예·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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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용만의 과거 방송에서 했던 주식 관련 발언이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용만은 지난 14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 ‘떼인 돈 받아드립니다’ 특집으로 프로그램을 진행, MBC '일밤-경제야 놀자'를 진행했던 시절 주식으로 2억을 날린 사연을 공개했다.

‘자기야’ MC인 김원희는 “오늘 주제가 ‘돈’에 대한 것이니까 MC로서 본인의 경험담을 시원하게 얘기해달라”며 김용만을 부추겼고, 이에 김용만은 자신이 경제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중 주식 정보를 듣게 돼 투자했다 2억 여 원을 손해 본 사연을 전했다.

김용만은 "꼭 그런 고급 정보는 아는 형이 몰래 준다“라며 ”아는 형님이 지나가는 말로 'A라는 회사의 주식이 있는데 너는 하지마. 지켜만 봐'라고 했다. '멀게 보면 두 배 뛰는데 일주일 만에 30% 이익이 날 거야. 결과가 정 궁금하면 100~200만원 정도 넣어봐'라고 해서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고급정보에 마음이 두근두근했다. 그런데 하필 1년 치 출연료가 한 번에 통장에 있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주식이 상한가를 달리고 있었고, 그 돈만큼 다 샀다. 그랬더니 상한가를 치더라. 녹화를 하러 갔는데 상한가라고 화살표가 있었다. 끝나자마자 확인했더니 색이 빨간색이어야 하는데 파란색이었다. 그 형님과 3일 후에 연락이 됐다. (투자금액의) 한 50분의 1을 건졌다"며 결국 1년 간 방송한 것이 헛수고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김용만은 지난 19일, 2008년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 불법 10 억 여 원을 베팅해 온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의 조사를 받았다. 이에 SBS ‘자기야’ 외에 지상파 5개, 종합편성채널 1개의 프로그램에서 하차 여부가 논의되고 있어 타격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http://reviewstar.hankooki.com/Article/ArticleView.php?WEB_GSNO=10098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