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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교 2학년생이 대입에 응시하는 2015학년도부터 입학사정관제를 폐지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는 28일 공식 해명자료를 통해 "입학사정관제 폐지에 관해 검토한 바 없으며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입학사정관제 폐지론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교육부는 "서남수 장관이 전날 인터뷰에서 입학사정관제에 부작용이 많으니 이를 검토해 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 확대 해석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입학사정관제는 이명박 대통령이 2008년 도입한 제도로 학생의 성적보다 잠재력에 비중을 두고 선발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그러나 지난해 성폭행 가담 학생이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명문대에 입학한 사실이 밝혀지는 등 제도상 허점이 드러나 논란이 인 바 있다. 또한 입학사정관제가 사교육을 부추기고 교육 양극화를 심화시킨다는 지적도 끊이질 않았다.
 
한편, 이날 CBS 노컷뉴스는 "교육부가 현재 고교 2학년생이 대입에 응시하는 2015학년도부터 입학사정관제 폐지방안을 적용해 입시를 치를 계획"이라고 교육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입학사정관제'가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원문 출처:http://www.newshankuk.com/news/content.asp?fs=1&ss=3&news_idx=20130328093916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