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종교

참여 마당

"술마시다 걸리면 제적?" 가천대 학칙개정 논란

 

Home  > 자유게시판  > 사회
자유게시판

 

 
 
작성자 shine
작성일 2013/03/27
분 류 사회
ㆍ추천: 0  ㆍ조회: 1859      
"술마시다 걸리면 제적?" 가천대 학칙개정 논란
 
 지난해 가천대 총학생회가 주도한 절주 및 금연운동 캠페인<참고사진> 
 
(성남=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가천대학교가 교내에서 술을 마시다 3번 적발된 학생은 최고 제적을 한다는 내용의 학칙을 신설해 일부 학생이 반발하고 있다.
 
27일 가천대학교에 따르며 대학 기획처는 최근 '학생상벌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교내에서 음주를 하거나 지정된 장소 이외에서 흡연을 한 학생을 징계하기로 했다.
 
개정된 규정을 2번 위반하면 유기정학, 3번 위반하면 무기정학 또는 제적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학생회실이나 동아리실에서 술병이 발견되면 음주로 간주해 학생회실과 동아리실을 폐쇄하고 제명하기로 했다.
 
음주 금지 장소는 운동장 주변, 공원 및 휴식공간 등 캠퍼스 전체가 해당된다.
 
대학 측은 전 총학생회의 요청에 따라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바람직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규정을 신선했다고 설명했다.
 
장일준 가천대 학생처장은 "지난해 절주·금연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총학생회가 학생들을 대표해 규정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상징적으로 규정만 만든 것일 뿐 학생들을 처벌하기 위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 총학생회장 측은 학교규정 신설에 대해 논의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김길중 전 총학생회장은 "학생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이렇게 규정을 바꾼 데 대해 회의적이다. 성인에게 금주를 강제하는 건 말이 안 된다. 또 자율적으로 했을 때 절주도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현재 총학생회를 비롯한 일부 학생도 학교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일방적인 통보이며 규제가 과하다고 지적했다.
 
백창배 가천대 총학생회장은 "학교가 규정을 만든 이유는 충분히 이해한다. 총학도 금연·절주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러한 규정이 생긴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으며 규제가 지나치다"고 말했다.
 
학생들도 규정 신설에 대해 자발성을 박탈하는 처사일 뿐만 아니라 실효성에도 의문이 든다는 반응이다.
 
이종수(26·행정학)씨는 "신학기 학생들과 친해지려고 맥주 한잔할 수 있는 건데 너무 강경하게 규제하는 것 같다. 학교가 캠퍼스 문화를 제한하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민규혁(24·건축설비공학)씨는 "성인인 학생들 자율에 맡겨야 한다. 또 정학이나 제적은 너무 센 규제다. 학교 밖에서 술을 마시고 들어오는 학생들은 어떻게 할 건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박모(24·여·무역학)씨는 "이제까지 술을 마셔서 적발된 학생을 본 적이 없다. 어제도 과방에서 친구들이 술을 마시는 걸 봤다"며 "있으나 마나 한 규정을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총학생회 측은 조만간 규칙의 적절성 등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학교 측에 규정 변경을 요청할 계획이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date=20130327&rankingSectionId=102&rankingType=popular_day&rankingSeq=1&oid=001&aid=0006169111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3 주말 서울 도심 벚꽃 만개 명소는 어디? 강북머째이 2013/04/17 1993
22 스마트폰에 인기 게임 다운받는 순간 '좀비폰' shine 2013/03/28 2031
21 첫 수능 만점자 오승은 박사, 뼈 성장과정 비밀 밝혀내 shine 2013/03/27 5288
20 "술마시다 걸리면 제적?" 가천대 학칙개정 논란 shine 2013/03/27 1859
19 3.20 '해커는 어떻게 악성코드를 옮겼을까' 나는번역가다 2013/03/27 1893
18 국가정보통신망 통신 장애 ... 복구 중 shine 2013/03/26 1537
17 조경아 노출 해명 "옆모습까지 체크하지 못했다" shine 2013/03/26 2852
16 보조금 노린 어린이집 '불법 제안' shine 2013/03/25 1541
15 '얼마나 더 죽어야' 복지담당 공무원의 눈물 shine 2013/03/25 1590
14 화이트해커 박찬암 "후이즈팀? 교란 목적 속임수" 호빵장군 2013/03/21 2039
13 경찰 "피해 여성, 김학의 차관에 성접대했다 진술" 호빵장군 2013/03/21 1875
12 스타강사 김미경, 석사논문 표절의혹…"단어도 바꾸지 않고 통째로 베껴" William 2013/03/20 2453
11 향우회 술자리 칼부림…동료부부 숨져 William 2013/03/20 2063
10 어쩌다 세상은 좀비·전염병에 열광하게 됐나 shine 2013/03/19 1716
9 아동·청소년 60% "학교 가고싶지 않았던 적 있다" shine 2013/03/19 1390
8 신종 피싱 수법 '스미싱'피해, 경찰 확인 받으면 구제 shine 2013/03/19 1903
7 오늘 옅은 황사,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밤부터 중북부지방 비 shine 2013/03/19 1735
6 번역사 시험 낙방만 일곱번, 결국... 강북머째이 2013/03/15 1838
5 현대중공업, 마이스터고부터 해외 대학까지 인재 있는 곳 달려갑니다 William 2013/03/15 1753
4 대림산업,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William 2013/03/15 1628
3 MTN 측 다니엘 대마초 관련 혐의 공식입장 William 2013/03/13 1821
2 대전 폭발음 10여건 이상 신고 접수, 당국 조사나서 William 2013/03/13 1460
1 '프로포폴' 배우 박시연과 이승연·장미인애 불구소, 현영 벌금 500만원 약식 기소 William 2013/03/13 2021
1

인사말 |  자유게시판 |  견적 의뢰하기 |  1:1 상담 |  공지사항 |  개인정보 취급 방침 |  온라인 회원 약관 |  찾아오시는 길 |  사이트맵

전종훈언어연구소는 연결된 홈페이지가 독자적으로 제공하는 재화 및 용역과 관련된 거래에 대하여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회사명 : 전종훈언어연구소   상담전화 : 한혜숙 연구원 . 010.3335.6740   ■ 대표전화 : 02.313.4854   팩스 : 02.6442.4856   사업자등록번호 : 110-17-96892
감수자 : 전종훈 (호주 시드니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언어학 박사 학위 취득)    E-mail : chuntrans@daum.net
주소 : 서울특별시 은평구 연서로3길 23-8, 3층(역촌동, 탑빌라트)   대표 : 전종훈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2015-서울은평-0972 호
카페 : http://cafe.daum.net/chuntrans 블로그 : http://blog.naver.com/chuntrans. 트위터 : http://twitter.com/chuntrans 페이스북 : http://facebook.com/chuntrans



Warning: Unknown: open(./data/session/sess_6o12ea1rj526k4t69888g5u7u3, O_RDWR) failed: No such file or directory (2) in Unknown on line 0

Warning: Unknown: Failed to write session data (files). Please verify that the current setting of session.save_path is correct (./data/session) in Unknown on lin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