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방본부 119센터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 53분경 대전시 유성구 가정동 화폐박물관 근처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대전시 북부소방서는 차량과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폭발 원인을 조사중이다.
119센터는 "현장을 조사중이지만 연기나 피해지역이 없어 주변을 순찰중"이라고 밝혔다. 119센터에는 초기 신고 이외에도 약 10여건 이상의 대전 폭발음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SNS 상에서도 대전 폭발음에 대한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ily***'의 트위터리안은 "방금 대전에서 알 수 없는 폭발음과 진동이....무슨 일인거지"라는 멘션을 전송했다. 아이디 'youngjae****' 역시 "방금 대전 카이스트 근처에서 큰 폭발음... 제가있는 건물이 흔들릴 정도임... 이게 뭔가요?"라고 궁금해 했다.
반면 아이디 'Strange*****'은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선 폭발음이 들리지 않았음"이라며 대전 폭발음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고 또다른 트위터리안 역시 "유성 카이스트주변에서 폭발음이 났다는데 왜 난 못들었지?카이스트랑 우리 집이랑 완전 가까운데...걸어서도 갈정도인데...나만 못들은거같아서 더 불안!"이라고 전했다.
대전 폭발음 소식은 최근 북한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과 맞물리면서 삽시간에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대전에서는 지난해 초에도 폭발음이 들려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선 바 있다. 당시 대전시 소방본부는 폭발음에 대한 25건의 신고를 받고 조사를 벌였지만 "특정한 원인을 찾을 수 없다"고 결론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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