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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새벽 2시30분께 강원도 화천 중·동부전선 최전방 GOP(일반전초)에서 이상 물체가 발견돼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 군 당국이 7시간 만에 진돗개 발령을 해제했다.
군 당국은 해당 경계초소에서 매뉴얼에 따른 즉각 사격 조치 이후 이상 물체에 대한 확인 작업을 벌였으며 북한군의 침투 흔적이 없다고 판단, 이날 오전 9시20분을 기해 진돗개를 해제했다. 군 당국은 야생동물을 북한군으로 오인, 수류탄을 투척하고 사격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밀 수색을 벌였으나 발자국 등 북한군의 침투로 추정되는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해당 부대에서는 매뉴얼에 따라 대응했고 과거에도 이 같은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진돗개는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비한 국군의 방어준비태세다. 진돗개는 3~1등급까지 구분되며 평소에는 3등급을 유지하다가 상황 발생 시 진돗개 둘, 전면전 돌입 직전의 심각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진돗개 하나로 격상된다. 출처: http://news.fnnews.com/view_news/2013/03/27/201303270100253830014222.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