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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밝혔습니다.
지진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2시44분쯤 이란 동남부 파키스탄 접경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인도 뉴델리에서도 느껴질만큼 강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1978년 동부 사막 마을 타바스에서 발생한 지진과 같은 수준으로 35년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강진으로 최소 4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란과 마주한 파키스탄 접경 마을에서는 가옥 천여 채가 파손되고 최소 13명이 숨지는 등 이번 강진으로 최소 50여명이 숨졌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동남부 강진 피해 지역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현장에 구조대를 급파했습니다 출처: http://www.tbs.seoul.kr/news/bunya.do?method=daum_html2&typ_800=4&seq_800=5136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