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종교

참여 마당

러시아의 거장 레프 도진의 '세 자매', 이선균-전혜진 부부의 'Love, Love, Love' 등 화제의 연극 잇달아 무대 오른다[기사<문화계소식][영문초록번역]
참여 마당

 

이 곳은 회원들만 참여하는 공간입니다  
 
작성자 연구원
작성일 2013/03/21
분 류 문화계 소식
ㆍ조회: 4601      
러시아의 거장 레프 도진의 '세 자매', 이선균-전혜진 부부의 'Love, Love, Love' 등 화제의 연극 잇달아 무대 오른다[기사<문화계소식][영문초록번역]
 
 
공연장에도 봄이 왔다. 새봄을 맞아 눈길을 끄는 연극들이 잇달아 무대에 오른다. 러시아의 거장 레프 도진이 연출한 '세 자매'를 비롯해 이선균-전혜진 부부가 출연하는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소극장 산울림의 특별기획 '고전 읽는 소극장' 등이 화제의 레퍼토리들이다. 진한 연극의 향기를 맡으며 기지개를 활짝 펴보는 것은 어떨까.
 
 
 ◇이선균(왼쪽)-전혜진 부부가 극중 커플로 등장하는 연극 '러브, 러브, 러브'. 사진제공=명동예술극장
 
피터 브룩 이후 현존하는 최고 연출가로 불리는 러시아의 거장 레프 도진(69)이 이끄는 말리 극장이 3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 지난 2010년 발표한 안톤 체홉 원작의 '세 자매'를 들고 다시 한국을 찾는다. 말리 극장의 네번째 내한 무대로 체홉 작품은 2010년 '바냐 아저씨' 이후 두번째다.
 
러시아 지방 소도시에 사는 세 자매와 그 주변 인물들의 꿈과 이상, 사랑과 배신, 그리고 좌절을 그린 이 작품은 지금도 전세계에서 단골로 공연되는 레퍼토리다. 체홉에 관한 한 최고의 연출가라는 평을 듣고 있는 도진은 "체홉의 작품 가운데 가장 복잡한 희곡"이라고 말한다. 인간 내면의 깊고도 다양한 얼굴을 표현한 체홉의 언어가 가장 부조리하게 얽혀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도진은 체홉의 언어를 새로운 각도에서 비틀고 변주함으로써 이 이야기가 낡은 고전이 아니라 현대에도 여전히 유의미하다는 것을 입증한다. 특히 각각의 캐릭터들에게 매우 새롭고 인간적인 면을 찾아내 사랑과 회피, 연민과 무지, 공감과 무관심을 섞어 복합적인 성격을 창조해낸다.
 
이루지 못한 꿈과 욕망, 상실감을 투명하고 담담하게 보여주는 체홉의 정수가 녹아있는 작품이다. 4월10일부터 12일까지 LG아트센터.
 
스타커플 이선균-전혜진의 연극 동반 출연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7일 명동예술극장에서 개막하는 마이크 바틀렛 작, 이상우 번역·연출의 '러브 러브 러브'에서 극중 부부로 변신한다.
 
이선균과 전혜진은 '케네스'와 '산드라'를 각각 맡아 19세 청년부터 42세의 중년, 그리고 63세의 노년을 3막에 걸쳐 연기한다. 케네스와 산드라는 폭넓은 나이 대를 넘나들며 극을 끌어가는 쉽지 않은 배역. 학교와 극단 연우무대, 차이무 등에서 오랜 세월 인연을 맺어온 이상우 연출과 두 배우 사이의 믿음이 있어 캐스팅이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러브, 러브, 러브'는 2010년 초연 이후 '지난 수년간을 통틀어 영국에서 가장 완성도 있는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2011년 영국연극상 최고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한 부부의 40여 년간의 궤적을 따라 열정과 꿈, 망상, 그리고 현실을 이야기한다. 베이비붐 세대부터 88만원 세대까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모습이 곳곳에 담겨있다. 산드라와 케네스는 비틀즈가 '올 유 니드 이즈 러브(All you need is Love)'를 부르던 1967년에 만나 결혼한다. 자유를 갈망하고 불꽃 튀는 사랑을 원했던 청년 산드라와 케네스는 세월이 흘러 중년이 되고 편안한 주택, 예쁜 아이들, 좋은 직장을 얻지만 그것이 자신들이 진정 원하던 모습이 아니었음을 깨닫고 격렬히 갈등하게 된다. 다시 세월이 흘러 이제 은퇴 후 편안한 노년을 사는 이들에게 불안한 시대를 사는 32살의 딸이 찾아와 "집이나 하나 해줘"라고 요구하는데….
 
올해 초 화제를 모았단 소극장 산울림의 산울림 고전극장 '고전 읽는 소극장'이 재공연을 열고 있다.
 
누구나 제목은 알지만 제대로 읽어본 적 없는 고전 4편을 선정해 다양한 이미지를 통해 좀 더 쉽고, 감성적으로 전달해 호평받았다. 연극계의 촉망받는 젊은 연출가들이 나서 개성 넘치는 공연을 선보인다. 생떽쥐베리의 '야간비행'(연출 민새롬, 20일~24일),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연출 정승현, 27일~31일),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라쇼몽'(연출 이대웅, 4월2일~7일) 등 고전 명작 4편이 이어진다.

출처: http://art.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3/19/2013031901102.html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문화계 소식 게시판 이용 안내 researcher 2013/03/13 (수) 3952
10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작, 구스 반 산트 '프라미스드 랜드'[기사<문화계 소식][영상 번.. researcher 2013/04/17 (수) 4077
9 "미술 컬렉션은 사치라고? No, 부담 없이 즐기세요."[기사<문화계 소식][미술번역] researcher 2013/03/27 (수) 3986
8 구린내 나는 悲嘆[기사<문화계소식][영작대행] 연구원 2013/03/21 (목) 3935
7 러시아의 거장 레프 도진의 '세 자매', 이선균-전혜진 부부의 'Love, Love, Love' 등 화제.. 연구원 2013/03/21 (목) 4601
6 브루노 마스, 6월부터 첫 월드 투어[기사<문화계소식][논문번역사이트] 연구원 2013/03/21 (목) 4175
5 "미술 컬렉션은 사치라고? No, 부담 없이 즐기세요."[기사<문화계소식][일본어통역] 연구원 2013/03/21 (목) 3338
4 The Bourne Ultimatum(본 얼티메이텀)(2007)[빠른번역][영문번역사이트] 연구원 2013/03/16 (토) 9405
3 The Bourne Supremacy(본 슈프리머시)(2004)[동영상번역][번역감수] 소장 2013/03/16 (토) 7265
2 The Bourne Identity(본 아이덴티티)(2002)[빠른 영상 번역][영어 번역 서비스] 연구원 2013/03/14 (목) 4446
1 한미수교 130주년 기념 '미국 인상주의 특별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정확한 예.. shine 2013/03/13 (수) 3156
1

인사말 |  자유게시판 |  견적 의뢰하기 |  1:1 상담 |  공지사항 |  개인정보 취급 방침 |  온라인 회원 약관 |  찾아오시는 길 |  사이트맵

전종훈언어연구소는 연결된 홈페이지가 독자적으로 제공하는 재화 및 용역과 관련된 거래에 대하여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회사명 : 전종훈언어연구소   상담전화 : 한혜숙 연구원 . 010.3335.6740   ■ 대표전화 : 02.313.4854   팩스 : 02.6442.4856   사업자등록번호 : 110-17-96892
감수자 : 전종훈 (호주 시드니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언어학 박사 학위 취득)    E-mail : chuntrans@daum.net
주소 : 서울특별시 은평구 연서로3길 23-8, 3층(역촌동, 탑빌라트)   대표 : 전종훈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2015-서울은평-0972 호
카페 : http://cafe.daum.net/chuntrans 블로그 : http://blog.naver.com/chuntrans. 트위터 : http://twitter.com/chuntrans 페이스북 : http://facebook.com/chuntrans



Warning: Unknown: write failed: Disk quota exceeded (122) in Unknown on line 0

Warning: Unknown: Failed to write session data (files). Please verify that the current setting of session.save_path is correct (./data/session) in Unknown on lin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