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서는 쓴맛 중독 화성인 블랙푸드녀 오해빈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화성인 블랙푸드녀는 본격적인 고화 전 제작진에게 정체 불명의 검은 액체 한 병을 보냈다. 제작진은 궁금증에 검은 액체를 먹었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쓴 맛에 뱉어내고 말았다.
결국 화성인 블랙푸드녀와 만난 제작진은 검은 액체의 정체를 물었다. 검은 액체는 커피다. 단, 그냥 커피가 아니라 화성인 블랙푸드녀만의 취향이 100% 반영된 사약 커피다. 평범한 사람은 한 잔도 마시기 힘든 에스프레소 10잔을 일반 아메리카노 컵에 담은 것. 화성인 블랙푸드녀는 이 사약 커피를 하루에 10잔 마신다. 결과적으로 에스프레소 100잔을 마시는 것.
한편 화성인 블랙푸드녀는 넘치는 커피 사랑 때문에 집에 에스프레소 머신, 로스팅 기계, 원두 분쇄기 등을 모두 마련했다. 기계 값만 합쳐도 400만원이 훌쩍 넘는다.
이에 대해 화성인 블랙푸드녀는 "커피 사먹는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샀다. 커피 먹으려면 돈을 쓸 수밖에 없다"고 말해 제작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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