Ⅳ장에서는 연구 결과를 서술하였다. 연구 결과에서는 일본인 한국어 학습자와 한국어 모어 화자의 과거 시제 사용 양상과 관련하여 일본인 한국어 학습자는 한국어 모어 화자에 비해 동작류의 영향을 받아 과거 시제를 사용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숙달도에 따라서는 상 집단이 하 집단에 비하여 모든 동작류에서 과거시제를 잘 사용함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본고에서는 일본인 한국어 학습자의 과거시제 사용 양상이 모든 동작류에 걸쳐 한국어 모어화자와 유사한 과거시제 사용 비율을 보임을 확인하였는데 그 결과 시상가설(AH)에서 예측하는 습득 순서를 밝혀내지 못하여 시상가설(AH)이 범언어적이라는 기존의 경향에 대한 반례를 제시하였다. 한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고에서도 달성 동사가 가장 잘 과거시제와 결합이 잘됨을 밝혀냄으로써 동사의 의미자질과 과거시제 습득이 잘 이루어짐을 확인하였고, 시상가설이 예측하는 바와 일부 일치함을 알 수 있었다.
 
영어 번역문

Chapter IV showed the following results of this study. For the patterns of Japanese Korean learners' and Korean native speakers' past tense use, Japanese Korean learners used past tense under the influence of aktionsarts, contrary to Korean native speakers. In addition, we identified that high-ranking group use past tense of all aktionsarts properly compared to low-ranking group. However, this study proved that the development pattern of Japanese Korean learners' past tense acquisition is not done in the order (i.e. achievement verb -> accomplishment verb -> active verb -> psycho-cognitive verb > stative verb) predicted by AH (aspect-hypothesis). This is a counterexample of the existing argument that AH is cross-linguistic. Nevertheless, this study identified that semantic features and past tense of verbs are properly acquired by make it clear that achievement verbs are best combined with past tense. It can be drawn from this that some of the above development pattern is identical to those predicted by 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