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를 특징짓는 수많은 용어 가운데에서 소비문화는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근대가 생산을 중요시하는 시대였다면, 현대는 소비를 중요시하는 시대다. 이러한 소비사회는 인간의 채워지지 않는 욕망을 자극하여 상품을 팔고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른 사람들에게 혹은 사회에서 인정받기를 바란다. 인간은 사회적인 존재이고 관계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상품이라는 형태가 가진 신비성은 사회적 관계로 보이게 하는데 있다. 소비 행위는 개인적 욕망을 실현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인정을 받고자 하는 욕구는 분명 개인적인 문제일 것이나, 이러한 개인의 욕구를 채워줄 주도권을 쥐고 있는 존재는 타인인 것이다. 상품을 통해 개인들의 관계를 그 물건 사이의 사회·계급적 관계로 나타난다. 즉, ‘타인과 구별을 위한 물건’은 사회적 산물로 사회적인 관계 속에서 그 가치가 결정된다.
 
영어 번역문

A Research of "Wannabe List" Suggested by Contemporary Females' Desires for Imitation and Consumer Society

The word consumer society occupies an important position among many terms which characterize modern society. Today puts stress on consumption whereas modern times attached great importance to production. In the consumer society, products are being sold by the stimulation of human's desires which are never filled are being stimulated.

Anyone wants to be acknowledged by other people or the society. This is because human is not only a social being but also a relational being. The mystery of the shape product makes products seen as social relations. The starting point of consumption behavior is considered as the realization of individual desires. The desire to be acknowledged is surely personal matter. However, it is other people that take the initiative in enabling the desire to be satisfied is other person. Personal relations are expressed as social relations and relations between classes through products. That is, 'the thing for discriminating self from others' is a social fruit. Its values are determined in social rel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