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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g around
그는 책을 한 권 가지고 왔다.
The tree fell on the bench.
‘bring around’는 ‘가지고 오다’라는 뜻을 가진다. 이 의미는 ‘데리고 오다’, ‘의식을 되찾게 하다’, ‘설득하다’ 등의 의미로 확장된다. 참고로 ‘bring around’는 bring round와 바꾸어서 사용되기도 한다.
He brought a book around.
그는 책을 한 권 가지고 왔다.
과거 시제로 사용되고 있는 ‘bring around’는 물건을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을 말하며, book는 일정한 목적, 내용, 체재에 맞추어 사상, 감정, 지식 따위를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여 적거나 인쇄하여 묶어 놓은 것을 가리킨다.
Bring your son here next time.
다음에 올 때는 아들도 데리고 와라.
명령문으로 쓰이는 ‘bring around’는 누구를 데리고 함께 오는 것을 뜻하며, son은 남자로 태어난 자식을 말한다. next time은 어떤 차례의 바로 뒤를 의미하는 부사구이다.
The doctor brought her around.
그 의사가 그녀의 의식을 되찾게 했다.
원문에서 doctor는 의술과 약으로 병을 치료, 진찰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을 말하며, 과거 시제로 사용되고 있는 ‘bring around’는 깨어 있는 상태에서 자기 자신이나 사물에 대하여 인식하는 작용을 되찾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She didn’t like the plan at first, but he managed to bring her around.
그녀는 처음에 그 계획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는 어렵게 그녀를 설득했다.
like는 특정한 운동이나 놀이?행동 따위를 즐겁게 하거나 하고 싶어하는 것을 뜻하며, plan은 앞으로 할 일의 절차, 방법, 규모 따위를 미리 헤아려 작정한 내용을 말한다. 참고로 plan은 관련 유사어와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plan은 계획이라는 뜻의 가장 일반적인 말이며, design은 명확한 목적을 갖고 교묘하게 입안, 수행되는 것을 나타내며 때로는 사악, 사욕에 찬 plan을 가리키기도 한다. plot은 특히 사악, 부정한 비밀스러운 plan이며, scheme은 치밀하고 정연히 입안한 plan으로 실행 불가능한 투기적인 계획 또는 부정, 사욕의 plan을 말한다. at first는 시간적으로 맨 앞을 나타내는 부사구이며, 과거 시제로 쓰이고 있는 manage to do는 마음과 힘을 다하여 무엇을 이루려고 힘쓰는 것을 뜻한다. ‘bring around’는 상대편이 이쪽 편의 이야기를 따르도록 여러 가지로 깨우쳐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
제공: 전종훈 소장
전종훈 언어연구소
www.chunlingo.com
호주 시드니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언어학 박사 원문 출처 : http://www.koreatimes.co.kr/koreatime_adminV2/LTNIE/common/nview.asp?idx=378&nmode=13&pageNum=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