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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의 차이, 요괴관, 이계에 대한 인식의 차이<괴담문학관련 연구계획서 한일번역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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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계획서, 연구자료, 연구발표, 서평, 작품 감상문, 평론 등
작성자 소장
작성일 2013/01/17
ㆍ조회: 3115      
상상력의 차이, 요괴관, 이계에 대한 인식의 차이<괴담문학관련 연구계획서 한일번역 2
 
[괴담문학관련 연구계획서2][문학<학술한일번역](51)[영문공증][외국어 문서 작성 컨설팅 글로벌 서비스][국내 최대 외국어ㆍ번역 포털사이트]

   

[한국어 원문]
 
3) 연구방향
 
第一, “子不語怪力亂神”이라는 儒敎 관념의 아래에서도 삼국의 괴이문학 전개 양상이 달랐던 것은, 각국의 상상력의 차이, 요괴관, 異界에 대한 인식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각국에서 불교, 도교, 유교 사상이 영향을 끼치는 정도 또는 사상의 경직화와도 관련이 있다. 예를 들면, 중국과 일본에서는 유교의 영향 아래에서도 다양한 초현실적 존재에 대해 자유롭게 서술하고 즐기는 태도를 보이는 반면, 조선은 괴이에 대해 진지하게 바라보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는 17세기 이후 성리학적 사고가 사회 전반을 장악하고 강력한 중앙집권화가 이루어져 있었던 조선후기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異界에 대한 강한 호기심을 보이면서도 조상의 귀신 이외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으려고 하는, 즉 스스로 검열하는 태도를 지니고 있었다는 특징을 지닌다.
 
第二, 유령이야기와 사회적 메커니즘의 관계에 대한 삼국의 비교이다. 《聊齋志異》나 《子不語》의 여성 유령 이야기를 보면, 異界를 넘나드는 강한 성적 욕망의 표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와 달리 조선의 여성 유령 이야기는, 여성에게 가해지는 性的 억압을 드러내고 그 억울함을 관청에 호소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인다. 또 필기집 전체가 기이한 이야기로 되어 있는 鄭載崙의《感異錄》에서는 조선후기의 당쟁에서 희생된 인물들의 귀신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는데, 이는 사회적 갈등을 드러내면서 그것을 치유하려는 노력을 쏟는 것이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일본의 御靈 신앙과 비슷한 성격이 있다. 御靈 신앙은 정치적으로 패배하여 불우하게 죽거나 전쟁에서 져서 전사하거나 처형당한 죽은 자의 원령에 대한 신앙이다. 즉 그들이 강한 원한을 지닌 채 왕생하지 못하고 승자측이나 국가에 복수를 한다는 사고방식이다. 일본과 조선의 이러한 메커니즘은 중국과는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第三, 怪異 및 奇怪 그 자체에 대한 인간의 흥미, 그리고 매체적 특성으로서의 출판문화와의 관련성을 살피는 것은 괴이문학의 확산과 관련한 중요한 주제이다. 《子不語》에는 훼손된 신체의 묘사, 屍姦 등 시체애호증(necrophilia)의 표현, 인간을 잡아먹는 僵屍 등 시신의 형상을 자세히 묘사하는 등 奇怪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글쓰기가 다량 있다. 이는 자유로운 상상력에서 출발하여 점점 강하게 엽기적이고 기괴한 것 그 자체를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 때문이면서, 중국과 다른 나라 간의 감성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 또 중국과 일본은 출판문화가 일찍부터 발달하고 그에 따라 괴담집도 많이 출판되어, 창작과 독서가 다양한 계층에서 활발히 일어났다. 또 일본의 경우 에도시대부터 괴담집에 요괴, 유령의 삽화를 그리거나 그에 대해 묘사한 통속화가 유행했던 것도 조선과의 중요한 차이점이다. 조선의 경우 근대에 이르러서야 괴담집이 출판되고, 이 때 중국과 일본의 괴담집의 번안 및 수용이 집중적으로 일어났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차이로 말미암아 괴담의 내용과 의미, 감성 등에서 삼국의 이질성을 추정할 수 있다. 
 
[일본어 번역문]
 
3)研究方向
 
第一、「子不語怪力亂神」という儒教観念のうちでも三国の怪異文学の展開様相が異なったということは、各国の想像力の差異、妖怪観、異界に対する認識の差異から始まる。そして、各国で仏教、道教、儒教思想が影響を及ぼす程度、または、硬直化した思想とも関連がある。例えば、中国と日本では儒教の影響下でも多様な超現実的存在に対して自由に敍述して楽しむ態度を見せた反面、朝鮮は怪異ということに対して真剣にみる態度を維持していた。これは、17世紀以後、性理学的思考が社会全般を掌握し力強な中央集権化が成り立っていた朝鮮後期の状況を反映していることと見られる。これによって、異界ということに対する強い好奇心を見せながらも、先祖鬼以外に対しては言わないようにする、すなわち、自ら検閲する態度を持っていたという特徴を持つ。
 
第二、幽霊話と社会的メカニズムの関係に対する三国の比較である。《聊齋志異》や《子不語》の女性幽霊の話を見れば、異界を越える強い性的欲望の表出につながる場合が多い。それと違って、朝鮮の女性幽霊の話は、女性に加えられる性的抑圧を現わして、その悔しさを官庁に訴えて問題を解決しようとする意志を見せる。また、筆記集の全体が奇妙な話になっている鄭載崙の《感異錄》では、朝鮮後期の党争から犠牲になった人物たちの鬼話を敍述しているが、これは社会的な葛藤を現わしながらそれを治癒しようとする努力を傾けるのである。このような考え方は、日本の御靈信仰と似ている性格がある。御靈信仰は政治的に敗れて不遇に死ぬとか戦争で負けて戦死するとか処刑された死亡者の怨霊に対する信仰である。すなわち、彼らが強い恨みを持ったまま往生することができず勝者側や国家に復讐するという考え方である。日本と朝鮮のこのようなメカニズムは、中国とは差があると見られる。
 
第三、怪異及び奇怪そのものに対する人間の興味、そして、媒体的特性としての出版文化との関連性を探ることは、怪異文学の拡散と係わった重要な主題である。《子不語》には毀損された身体の描写、屍姦など死体愛好症(necrophilia)の表現、人間を食う僵屍など、死体の形象を詳らかに描くなど奇怪そのものを目的にする書き物が多い。これは、自由な想像力から始めて、だんだん強く猟奇的で奇怪なことそのものを追い求める人間の本性のためで 中国と他の国との間の感性の差から始まったことかも知れない。また、中国と日本は出版文化が早くから発達して、それによって、怪談集も多く出版されて創作と読書活動が多様な階層から活発に行われた。また、日本の場合、江戸時代から怪談集に妖怪、幽霊の挿し絵を描くとか彼について描いた通俗化が流行ったことも朝鮮との重要な差異である。朝鮮の場合、近代に至ってからこそ怪談集が出版されて、この時、中国と日本の怪談集の翻案及び収容が集中的に行われたという特徴がある。このような差によって、怪談の内容と意味、感性などで三国の異質性を推正することができ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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