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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밀매점 Speakeasy ( 2013.04.15 ) < 그림으로 이해하는 전종훈의 영어교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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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esearcher
작성일 2015/08/25
ㆍ조회: 986      
주류 밀매점 Speakeasy ( 2013.04.15 ) < 그림으로 이해하는 전종훈의 영어교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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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easy


 

“그러나 명심해요. 여긴 클럽이나 술집이 아니에요.”
“However, it is essential that you understand... that you are not in a sorority or a speakeasy.”

이 말은 영화 “시스터 액트(1992)”의 한 장면으로 리노의 카지노에서 삼류 가수로 일하며 증인보호 프로그램을 통해 수녀원을 은신처로 삼아 몸을 의탁하는 들로리스 카티에(우피 골드버그 분)에게 수도원의 원장 수녀 수퍼리어(매기 스미스 분)가 주의사항을 말하는 번역문 중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However, it is essential that you understand... that you are not in a sorority or a speakeasy.”

‘speakeasy’를 사전에서 찾아 보면 ‘주류 밀매점’으로 나와 있다. 이 곳은 미국 역사에서 청교도의 교리에 따라 금주법이 시행되자 사람들이 몰래 술을 판매하거나 마시던 장소이다. 주류 밀매소는 또 다른 미국 속어로 blind pig나 blind tiger라고 한다. 특히, blind pig는 하층 계급의 싸구려 클럽(lower class dive)을 말하는 반면에, ‘speakeasy’는 상류층이 즐겨 이용하던 시설(higher class establishment)을 가리켰다.

‘speakeasy’라는 용어는 미국의 금주법(Prohibition law) 시행기간(1920-1933) 동안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금주법 시대에 미국은 자국 내에서 술의 제조·판매·운반·수출·수입 등이 이루어지는 것을 법률로 엄격히 금지하였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이 기간 동안 밀조·밀매 등에 의한 범죄가 크게 증가하였고, 이 시기가 재즈 시대(Jazz Age)·광란의 20년대(Roaring Twenties)·무법의(lawless) 10년이라고 불리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speakeasy’는 고객(patron)이 의혹을 사지(raise suspicion) 않고 술을 주문하는 방법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speakeasy’의 기원은 금주법 시행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세기말 신문기자 사무엘 허드슨(Samuel Hudson)은 1880년대 피츠버그(Pittsburgh)에서 주류 판매허가증 없이 술을 판매하는 아일랜드 여성으로부터 이 표현을 들었다고 술회하였다. 사무엘의 말에 따르면, 그 여성은 고객(client)이 술을 사고자 하면 고객에게 “speak easy”라고 했다. 흔히 접하는 take it easy라는 표현이 ‘진정하세요’라는 의미임을 상기한다면 이 말의 어감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금주법 시대에 수 많은 ‘speakeasy’가 대중 속을 파고들었으며, 대개 조직 범죄(organized crime)에 연루된 자가 ‘speakeasy’를 운영하였다. 1890년경 ‘speakeasy’는 카셀 속어 사전(The Cassell Dictionary of Slang)에 하나의 표제어로 수록되었는데, 이 사전에서 ‘speakeasy’는 밀수업자(smuggler)의 은신처(hideout)를 가리키고 있다. 

sorority는 (미국 대학의) 여학생 클럽을 가리키며 이 말은 brother를 뜻하는 라틴어 frater에 그 기원을 둔 fraternity(남학생 사교 클럽)과 마찬가지로, 라틴어 soror(sister)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형제자매(siblings)로 취급하는 동료 회원제(fellow member)로 이루어진 클럽이나 조직(organization)을 지칭한다. 미국 대학 내에서 sorority는 1851년에 최초로 형성되었으며, 1870년대에 다수가 설립되었고, 1880년 이후 이 말이 인쇄물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원문의 it is essential that you (should) understand는 가주어 it과 진주어 that과 함께, should가 생략된 필요(essential)를 나타내는 직설법에 의한 가정법 구문을 말한다. you는 들로리스를 가리킨다. 두 번째 that은 understand(이해하다)의 목적어가 되는 명사절을 가리킨다.

원문을 매끄러운 한국말로 다시 번역해 보자.

“하지만 이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어요. 당신이 있는 곳은 밀주집도 아니고 여학생들의 사교모임도 아니에요.”

제공: 전종훈 소장
전종훈 번역연구소
(www.chunlingo.com)
호주 시드니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언어학 박사

원문 출처:http://www.koreatimes.co.kr/koreatime_adminV2/LTNIE/common/nview.asp?idx=46&nmode=13&pageNum=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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