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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 번역 전종훈 언어연구소의 전자책 쇼핑 국내 최대 외국어 ㆍ 번역 포털 사이트 “잠수함 선원들은 비좁은 장소에서 생활한다.” Submarine sailors live in close quarters. ‘close quarters’의 의미를 사전에서 찾아 보면 ‘비좁은 장소’, ‘백병전’ 등의 뜻을 가진다. 이 표현의 기원은 항해 용어에서 찾아볼 수 있다. 17세기에 적으로부터 피난처(safe heaven)를 만들기 위해 배의 갑판(deck)에 설치한 장벽을 close-fights라고 하였다. 18세기 중엽부터는 좁고 사방이 막힌 수비 공간을 ‘close quarters’라고 불렀는데, 여기서 ‘close’는 near to(~에 가까운)가 아니라 closed(폐쇄된)를 의미한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 lose quarter’는 ‘close by(~의 가까이에)’와 맞는 접전(fight hand-to-hand)하기에 충분히 근접한 공간을 말하게 되었다. 한편 William Falconer의 “An Universal Dictionary of the Marine” (1769)에 따르면 ‘close quarters’는 튼튼한 나무 장벽을 말하며, 적이 아군의 배에 들이닥쳤을 때 아군이 퇴각하는 장소로 사용되곤 했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18세기 해전에서 적군이 아군의 배에 올라탔을 때, 아군은 똑 바로 세워진 목제 장벽 뒤로 물러나 장벽에 있는 구멍(loophole)을 통해 사격을 계속하며 반격했다고 한다. 이후 ‘close quarters’는 칼이나 창, 총칼 따위와 같은 무기를 가지고 적과 직접 몸으로 맞붙어서 싸우는 전투를 뜻하는 ‘백병전’으로 그 의미가 확장되었다. 참고로, 근접전투를 뜻하는 ‘Close quarter combat (CQC)’은 소부대(small unit)가 30미터 이내에 상당한 근거리에서 개인 화기(personal weapon)를 사용하여 적과 벌이는 전투 형태를 말한다. 넓은 시계와 사정거리로 적을 발견하여, 소총, 기관총, 화포 등으로 적을 섬멸하는 전투로, 소수의 보병이 직접 조준 발사 하고 적에 대하여 근접해 전투를 벌이기도 한다. 근접전투는 야전, 사막적, 산악전 등의 전투 등으로 나누어진다. 현재 근접전투에서는 경기관총, 소총, 수류탄 등의 장비 등을 이용한 전투 기술이 확립되어 있다. 제공: 전종훈 소장 전종훈 번역연구소 (www.chunlingo.com) 호주 시드니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언어학 박사 원문 출처: http://www.koreatimes.co.kr/koreatime_adminV2/LTNIE/common/nview.asp?idx=63&nmode=13&pageNum=4,3 |